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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C 쇼팽 피아노 콩쿨 온라인 개최…쇼팽의 새로운 세대를 캄보디아에서 일으키다
▲DAC 더다니엘 아카데미
제1회 CPC 쇼팽 피아노 콩쿨이 2021년 3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DAC 더다니엘아카데미 산하 Chopin Piano Class 주최로 열렸다. 1라운드와 2라운드로 구성된 이 콩쿨은 각각 더다니엘아카데미 그랜드 홀에서 개최예정이었으나 점점 심각해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두 라운드 모두 온라인으로 열렸다.
캄보디아의 예술 교육이나 시장은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은 많은 성장이 필요한 단계이나 음악 교육에 열정을 가진 많은 음악가, 음악 교육가들이 캄보디아인들과 캄보디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음악적 소질을 계발시키려 수년간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프놈펜에서 온라인으로 “Chopin’s New Generation in Cambodia”를 모토로 CPC 쇼팽 피아노 콩쿨이 처음 개최되었다. CCC President 석선아 원장(피아니스트 임동민 사사)은 “CPC 나아가 CCC(Chopin Conservatory Cambodia)는 어린 아이들로부터 피아노학도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음악적 시야를 넓혀주고, 정통 클래식 피아노 연주를 하게 하고, 깊은 음악적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한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콩쿨은 첫 번째 대회 1라운드에서 바로크, 고전, 낭만, 현대시대의 클래식 피아노 곡들을 대회 참가곡으로 내걸었으며 참가자들은 베토벤, 하이든, 차이코프스키 등의 곡으로 경연을 하였다. 2라운드에서는 오로지 쇼팽의 피아노곡들로만 참가를 할 수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쇼팽 에튀드, 쇼팽 즉흥환상곡, 쇼팽 발라드 등의 곡으로 참가를 하였다. 바로크나 고전시대 혹은 쇼팽과 동시대의 다른 곡들 보다 훨씬 난이도가 있는 것이 쇼팽의 곡들이기에 참가자들은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에 참가하기 전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3등 고하경 학생(EWIS G7)
결과는 1등과 2등 없음. 3등 고하경 학생(EWIS G7), 장려상 유소희 학생(EWIS G8), 민수아 학생(Eldream Intl. School) 이렇게 주어지게 되었다. 참가자들은 나이에 비해 상당한 연주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이 대회가 나이대 와는 상관이 없이(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가 가능) 쇼팽의 곡 자체를 얼마나 잘 살려서 연주하였는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심사위원단은 아쉽지만 이번 첫 번째 대회는 가장 우수한 학생이 3등을 수여하게 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매년 3월 1일 쇼팽의 생일을 기준으로 열리게 될 CPC 쇼팽 피아노 콩쿨은 내년에도 1라운드 그리고 2라운드의 다른 피아노 콩쿨과는 다른 특별한 경연방식을 가지며 1등을 한 학생은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앞으로 Chopin Conservatory Cambodia는 매년 학생들을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Uniwersytet Muzyczny Fryderyka Chopina에서 열리는 쇼팽캠프에 참가시키고 온오프라인으로 쇼팽 전문가들의 마스터클래스를 가지며 Chopin Piano Class의 쇼팽의 작품들을 핵심 커리큘럼으로 하는 좋은 레슨들을 통해 캄보디아 내의 다국적인 학생들의 피아노 실력을 무한히 발전시켜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