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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가능한 부분에 협조 희망” 교민언론 “어떤 부분을 협조할 수 있는지 먼저 고민해달라”
박흥경 대사 “교민 백신 접종 노력 한인회 감사, 대사관도 가능한 부분에 협조 희망한다.” “중증환자 후송 에어엠뷸런스 협조 요청”
동포언론 3사 “어떤 부분을 협조할 수 있는지 먼저 고민해달라” ”캄보디아 정부 백신 수급현황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 “부임 1년 반만에 첫 동포언론간담회, 잦은 소통만이 오해 소지 줄일 수 있어”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흥경)이 5월 24일 월요일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동포 언론 3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교민 언론 뉴스브리핑캄보디아 정인솔 편집장, 라이프캄보디아 박정연 편집장, 파랑새 정명규 대표가 참석했고 박흥경 대사, 김지민 총영사, 문준식 영사, 이상훈 영사, 신미림 영사와 약 2시간에 거쳐 동포언론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박흥경 대사는 2019년 11월 캄보디아에 부임한 후 처음으로 이날 동포언론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대사는 캄보디아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우리 동포도 5명이 확진 그 중에서 2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상황을 언급하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염려가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사관도 가능한한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흡족하지 않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주재국 요청에 따라 접종 희망자 명단을 외교부와 노동부에 전달해서 캄보디아 정부의 접종 계획에 우리 국민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대사는 코로나19 및 중증 환자 발생시 한국에 신속하게 후송할 수 있는 에어엠뷸런스에 관해 주재국과 긴밀한 협조 요청을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교민의 가장 큰 걱정은 코로나19 백신이다. 박 대사는 이러한 우려를 대사관이 인지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에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재차 협조를 요청하고 백신 조달 현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명규 파랑새 캄보디아 대표는 “대사관 측의 입장을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인회의 백신 접종 관련하여 )정부차원의 교섭도 대사관의 업무이지만, 대민업무도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한다. 교민들을 위한 백신 접종에 대사관 측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박정연 라이프 캄보디아 편집국장은 대사관 공지사항을 통해 수시로 주재국 보건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온 것을 안다고 말문을 열며 캄보디아 정부에서 발표한 백신 접종 자료에서 이미 캄보디아 백신 수급 현황과 잔여물량을 파악할 수 있는데 지난 13일 보건부 장관과 면담에서 굳이 아스트라제네카를 다시 언급했다며 “백신 수급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박 대사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 정부가 인정하는 백신이고 현재까지 물량이 소진된 것은 인지하고 있었으나, 지난 13일 보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정부의 추가적인 계획을 묻는 정당한 질문이었다고 답변했다. 정인솔 뉴스브리핑캄보디아 편집장은 “외교관, 국제기구 NGO, 공무원 우선 대상으로 대사관에서도 백신 접종 우선 대상인 것으로 안다.”며 우리 대사관도 접종을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접종을 희망하는 일부 직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곧 2차 접종을 앞두고 있다고 대답했다. 정 편집장은 지난 18일 캄보디아 외무부장관과 주캄보디아 미국대사 면담에서 거론된 COVAX 추가 110만회분 물량 지원에 대해 대사관에서 파악하고 있는지 질문을 이어갔고 이상훈 영사는 추가 지원건은 인도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답변했다.
박 대사는 최근 한인회에서 우리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건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한분이라도 원하는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사관이 지원할 사항이 있다면 저희는 협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