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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폿서 메탄올 섞은 발효주 마신 10명 사망
기사입력 : 2021년 05월 26일
▲ 한 캄보디아 여성이 발효주를 판매하기 위해 용기에 담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 없음)
캄폿 주 캄퐁 트랏 지역에서 장례식을 치루던 중 메탄올이 든 발효주를 마신 마을 주민 10명이 사망했다.
이에 보건부는 지난 21일 해당 지역에 조사단을 파견해 사건경위를 파악했다. 보건부는 첫 번째 사망자는 5월 21일 장례식장에서 메탄올이 든 발효주를 마신 후 타옹 마을에서 사망했으며, 이후 24일까지 10명이 사망하고 여성 8명을 포함한 주민 56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10명 중 2명은 병원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8명은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단은 지역 일대에서 발효주 증류기 2대와 소매점 7곳의 표본 등을 채취해 5월 25일 보건부로 보냈다. 보건부는 검사 결과 11개 표본 중 6개의 표본이 메탄올 함유량 0.2%를 초과했으며, 이것이 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