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캄보디아 등 7개 국가 입국 금지

기사입력 : 2021년 05월 26일

일본이 21일부터 캄보디아를 포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률이 높은 7개 국가의 입국을 제한한다. 이 7개 국가는 캄보디아, 태국, 스리랑카, 세이셸, 세인트루시아, 동티모르, 몽골이다.

2021-05-26 일본은 캄보디아 포함 7개국으로부터의 입국 금지를 발표했다

재팬타임즈는 일본 정부가 최근 14일 이내 위 국가들을 방문한 경력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며, 일본 영주권자, 영주권자의 가족, 그리고 기타 특수상황에 한하여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시민은 입국 후 6일 동안 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주일본 캄보디아 대사관 웅 라짜나 대사도 일본 매체를 통해 해당 소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외교국제협력부 코이 쿠엉 대변인은 일본이 지난 1월 13일부터 시행한 외국인 입국 금지 정책이 한 단계 더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지난 1월부터 캄보디아 관광객은 일본에 입국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민간항공청(SSCA) 신 짠세레이부타 대변인은 캄보디아-일본 직항 항공편 역시 이미 오래전에 중단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캄보디아발 승객의 입국을 금지한 것은 캄보디아가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을 금지한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