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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코로나19 일일확진 3일째 500명대 “이러다 다시 봉쇄된다”
▲5월 25일 보건부 발표에 의하면 일일신규확진자 수가 568명, 누적확진은 2만 6천 329명이다.
캄보디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확진자가 사흘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일신규확진은 560→556→568명이다. 지난 22일부터 프놈펜 거의 모든 지역에 강력한 방역 지침이 해제되고 나서 일일신규확진수도 늘어나 보건부는 재봉쇄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격리해제도 늘고 있다. 지난 23일 537→658→663명으로 꾸준히 퇴원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2.20 3차 지역감염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이 프놈펜 시와 깐달 주 타끄마오 시에 급격히 퍼지자 주(州)간 이동 금지, 도시 봉쇄, 야간통행금지, 금주령 등 강력한 조치를 잇달아 취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5월 22일부터 캄보디아 전역에 내렸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을 다수 해제했다. 22일부터 프놈펜 내 옐로우 구역에는 주류판매, 야간통행, 식당·카페 매장 내 취식이 모두 가능하다.
그러나 프놈펜 시 당국은 방역 지침을 해제하자마자 다시 일일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보건당국 방역지침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을 시 통행금지령 재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오 반딘 보건부 대변인은 프놈펜 시내 모든 사업장이 재개된 후에도 코로나19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오 반딘 대변인은 “재봉쇄에 직면하지 않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놈펜 소재 한인 운영 병원 간호사 코로나19 확진됐다. 병원 관계자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 받았으며, 해당 병동만 2주 폐쇄 조치 된다.
한편, 지난 15일 프놈펜 시 한인마트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23일 한인운영 병원에서도 나와 가까워진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프놈펜 교민들의 우려가 깊어가고 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