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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봉쇄 연장 없다. 6월안에 프놈펜시와 껀달주 백신접종 끝낼 것”
훈센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6월안에 프놈펜시와 껀달주 시민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본인 페이스북에 언제 백신접종을 할 수 있냐는 시민에 물음에 댓글로 답하며 덧붙여 “정부는 모든 시민에게 백신접종을 할 것 이나 상황에 맞춰 현재 레드구역을 우선으로 접종중이니 인내심을 갖고 조금 더 기다려 줄 것”을 요구했다. 국방부는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지역인 프놈펜 4개구의 레드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13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백신을 접종했다.
▲국방부의 통제아래 스텅민쩨이 레드구역 시민들의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훈센 총리는 더 이상의 봉쇄 연장 없이 오는 5일 봉쇄해제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레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의 봉쇄연장 여부를 묻는 시민의 댓글에 “계속 봉쇄할 이유가 없다. 다만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지역은 봉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국민들의 감염과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폐쇄가 필수적이다. 국가가 직면한 위기와 어려움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놈펜 시 당국은 5일 해제 이후에도 프놈펜 시내 3구역 통제는 연장된다며 “옐로우 지역 식당 내 취식은 여전히 불가하다.”고 밝혔다. 봉쇄조치가 해제되지만 기존 정부지침이 이어진다는 엇갈리는 보도에 시민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시 당국은 자세한 정부 지침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