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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병원 12곳, 코로나19 검사·치료병원 신청
보건부는 민간 병원 12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병원으로 허가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혹 킴챙(Hok Kimcheng) 보건국장은 10개 병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승인을 신청했고 나머지 2개 병원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원으로 승인받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프싸짜에서 의료진이 상인에게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보건국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검사를 신청한 10개 병원 중 3개 병원이 보건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며 “코로나19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적절한 위치, 구급차, 충분한 의료 시설, 응급실, 의료 인력 등 적절한 병원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 병원이 코로나19검사와 의료행위에 참여해준다면 보건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보건부 장관 맘분헹(Mam Bun Heng)은 등록된 민간 병원이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신속항원검사는 일반적으로 실험실 외부에서 사용되며 검사의 처리 시간은 10분에서 30분 정도로 짧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는 호흡기 질환 진단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사스-CoV-2 바이러스에 의해 생성된 단백질을 찾는 방법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한편, 지난 29일 880명 확진으로 사상 최대감염자가 발생된 캄보디아는 지방 내 국공립병원, 보건소 외에도 예식장, 경기장 등 공공시설을 개조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