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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간 어부·가정부, 학대 사례 많아
기사입력 : 2012년 06월 20일
지난 8일 말레이시아에서 송환된 캄보디아 국적의 어부 8명, 가정부 4명은 인력송출 브로커들과 높은 임금을 약속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노예와 같은 조건으로 강제 노역을 했었다고 밝혔다. 깜뽕스쁘 출신의 어부 신 속호운은 해외에서 일하면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브로커들에게 $100불를 주고 말레이시아에 갔지만,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일했지만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꼬이 꾸옹 외무부 대변인은 캄보디아 정부가 인신매매 이주민들의 송환을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 국제기구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권단체 아디혹의 여성부서 대표 림 모니도 피해자 가족들이 NGO에 피해사실을 접수한 후 인력 송출 피해자들을 구출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가정부들에게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모르고 그들의 가족이 왜 신고를 했는지에 대해서 밝힐 수 있도록 경찰에 신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