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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공장 근로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시행
지난 25일 프놈펜의 모든 의류 공장 근로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되었다. 노동부산하의 예방접종위원회는 봉제 관련 노동자들이 많은 포센쩨이 구의 카나디아 산업 단지와 ISI 산업 단지에서 2차 접종을 시행했으며 곧 다른 지역의 근로자들을 위한 백신접종도 서두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자들의 백신접종을 위해 의료진들도 지난 23일 2차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위원회는 1차 백신접종을 했으나 주(州)이동 금지나 봉쇄령으로 인해 2차접종이 어려울 경우 각 지방에 위치한 예방접종위원회에 연락해 2차 접종을 진행하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성명에서 코로나19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시민들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예방 조치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깐달 지역의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Chou Sary씨는 공장 폐쇄로 집에서 상황이 호전되길 바라며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쫄츠남전에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들었지만 봉쇄이후 집 밖을 나갈 수 없어 최근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4월 16일까지 외국인 3,700명을 포함한 약 8만 8천명의 봉제 근로자와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