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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쯔로이쩡바 구, 새로운 형태의 시장 운영 주목
지난 23일부터 프놈펜의 쯔로이쩡바 (Chroy Changva) 구 에 새로운 형태의 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Khlaing Huot 구청장은 쯔로이쩡바 구민들이 프놈펜 지역으로 물건을 사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임시 시장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식료품을 구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롭게 문을 연 쯔로이쩡바 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장에 출입을 원하는 시민은 시장 입구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체온 확인과 QR체크를 한 뒤 알콜 부스를 통과하여 소독을 마친 후에야 시장에 들어 갈 수 있다. 또한 계산은 중앙에 설치된 계산대에서만 가능한데 이는 현금을 통해 퍼지는 코로나19를 줄이기 위해 설치됐다. 아직 판매를 하는 상인은 한 두 군데뿐이지만 재래시장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시장 상인들의 판매를 허가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츠로이창바 지역의 임시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하는 시민들
루쎄이 께오(Russey Keo) 구 주민 Tim Sitha는 “가난한 사람들은 교통비를 들여 슈퍼마켓을 가거나 온라인을 통해 음식을 살 형편이 안된다. 안전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시장이 지역마다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자정 프놈펜 시청은 시장을 통해 퍼지는 지역사회감염을 막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관내 모든 시장을 임시 폐쇄 할 것을 발표했다. 쿠웅스렝 프놈펜 시장은 임시적인 폐쇄를 통해 번져가는 코로나19감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