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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진단용품 기증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35만 달러(US) 상당의 코로나19 검사용품을 캄보디아 보건부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국정부가 캄보디아 코로나19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기증한 의약품들
코이카는 이번 기증을 통해 코로나19 진단용 RNA추출키트 18,750개, SD바이오센서 진단키트 14,400개, 샘플채취용 의료면봉 및 PCR테스트기계용 기재 42,000개를 기증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말했다.
이 기증품은 코로나19를 검출하는 캄보디아 국립보건연구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보도자료에서 코이카는 캄보디아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보급품 기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캄보디아에 코로나19 팬더믹 사태 초기부터 다양한 지원 수단을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SD바이오센서 진단키트 8,640개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이번 기증이 한국정부의 개발도상국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개발협력 전략인 ‘Building Trust’의 일환으로 추진된 ‘개발협력을 통한 코로나19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ABC프로그램, Agenda for Building resilience against COVID-19 through development cooperation)’을 통해 제공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이카는 ABC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국립소아병원과 캄보디아-러시아 친선병원에 워크스루 부스 20개와 음압운반기 62개를 제공하고 수술 마스크 100,000개, N95마스크 4,500개, 손세정제 2,000개 등의 병원관계자를 위한 개인보호장비(PPE)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해 10월 14일 국제이주기구(IOM)와 협업하여 바탐방, 반티민쩌이, 오더민쩌이, 시엠립, 프레이벵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출신 이주민에 대한 코로나19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