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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시 안에서 모든 이동 금지, 어길 시 벌금 등 법적 조치
쿠응 스렝 프놈펜 시장은 4월 17일 오전 프놈펜 남부 크발 트널(Khbal Thnal) 다리를 봉쇄하라고 명령했다. 크발 트널 다리는 프놈펜과 키은 스와이지역을 잇는 통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그는 봉쇄령 기간 중 프놈펜 시내 이동 시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봉쇄령이 내린 프놈펜 시 내에서 음주 모임을 벌인 한 경찰이 16일 체포되었다. 그는 다음날 17일 해임되었다.
정부는 16일 밤 봉쇄령을 어기고 음주 모임을 벌인 경찰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였고 다음날 17일 해임됐다. 쿠응 스렝 시장은 봉쇄기간 중 정부의 지침에 따르지 않을 경우 벌금형 뿐만 아니라 법적인 조치를 강력하게 취할 의사를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4월 15일부터 4월 28일까지 2주동안 프놈펜 시와 타크마오 시에 봉쇄령을 내렸다. 캄보디아는 4월 17일 신규확진자 291명을 기록하였고, 3차 지역감염 이후 누적확진자 5,771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악의 코로나19 위기에 당면하고 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