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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들 줄줄이 임대료 인하…,“훈훈한 사회”
2월 20일 지역감염 사태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가운데 많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기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입자들을 위해 임대료를 감면해 주거나 할인해 주는 이들이 생겨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쭈은 분쫀은 깐달 주의 따크마오에 사는 한 시민이다. 그는 총 69개 방을 임대를 내어주고 있는데 세입자 대부분이 공장 노동자이다. 그는 최근 많은 공장이 문을 닫거나 상품 주문이 감소해 일자리를 잃거나 수입이 줄어든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세입자들에게 3개월 동안 월세를 받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그는 세입자들끼리도 서로 돕기를 권하며 캄보디아인의 결속과 연대를 강조했다. 프놈펜 센속에 방 10개짜리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옘 소타니는 4, 5월의 월세를 40% 감해주기로 했다. 그는 자신의 가장 비싼 방의 임대료가 $55밖에 되지 않아 큰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위 언급된 사례들 외에도 많은 건물주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KY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