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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EU 무역 38억 달러로 크게 감소
캄보디아와 EU의 양자 무역은 작년에 38억6300만 달러로 2019년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과 브렉시트의 영향이 작용했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캄보디아와 EU 28개국 간의 양방향 무역은 약 67억 달러에 달한 반면에, 2020년은 EU에 대해서 32억3백만 달러의 상품을 수출하고 6억5900만 달러를 수입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상공회의소 림헹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더믹이 캄보디아 의류 제품의 최대 시장인 EU를 포함한 전 세계의 의류 수요를 감소시킴에 따라 캄보디아의 섬유 부문에 영향을 미쳐서 수출이 감소하고 일부 공장은 가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2월 EU집행위원회는 캄보디아가 인권과 노동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EBA(무기 제외 무관세) 특혜 20% 철회를 EU에 권고했고 8월12일부로 비준됐다. 그리고 당시 EU 국가 중에서 캄보디아의 최대 교역국인 영국이 올해초 EU를 탈퇴했다. 이에 따라 EU 국가와의 무역에서 EBA 특혜 20% 철회의 영향이 있었지만 캄보디아는 영국으로부터 GSP(일반특혜관세제도)를 획득하여 잃어버린 20%를 만회했다. EU는 2019년에 캄보디아의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으로서 전체 무역의 11.9%를 차지하지만 EU에게 캄보디아는 54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