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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슈가를 통해 농촌 자립 힘 싣다.. 헤세드, 두 번째 농민 협동조합 설립
▲ 캄퐁스프 협동조합 회의 단체사진
헤세드 애그리컬쳐 트레이딩(이하 헤세드)이 24명으로 구성된 캄퐁스프 팜슈가 농민 협동조합을 지난 3월 1일 설립했다. 이는 팜슈가 품질 및 생산량 증대 및 농민의 자립을 위한 사업으로, 2019년 38명으로 구성된 캄퐁츠낭 팜슈가 농민 협동조합 설립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헤세드는 캄보디아에서 팜슈가와 유기농산물, 건과일 등을 생산 및 판매 및 유통하고 있는 현지 기업으로 주)꽃피는아침마을과 함께 2018년부터 코이카(KOICA)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일환인 캄보디아 농촌지역개발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팜슈가 가치사슬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그린하우스 팜슈가 건조
이번에 팜슈가 농민 협동조합이 새롭게 설립된 캄퐁스프 지역에는 팜슈가 건조단계에서 사용되어질 3개의 그린하우스(Greenhouse)가 설치되었다. 태양광을 이용하는 그린하우스는 전기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전기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캄보디아에 적합한 모델이다. 또한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고내구성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하는 등 유지보수 비용을 낮춰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모델을 활용했다.
기존에는 별도의 장비나 장소 없이 팜슈가를 건조했기 때문에, 이물질 등이 유입되기 쉬웠으며 햇빛의 양이나 비의 유무에 따라 건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린하우스를 이용하여 기존대비 많은 양(약200-300kg)을 위생적으로 건조할 수 있으며 건조시간 단축, 로스율 최소화, 위생 수준 향상, 날씨 저항 최소화, 제품의 품질 향상, 식품 내 성분 80-90% 유지, 용이한 온도 설정, 제품가치 상승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린하우스를 통해 전통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건기(12월-6월)에 캄보디아 농민들의 주 수입원인 팜슈가의 생산 증가와 더불어 팜슈가를 생산할 수 없는 우기(6월-11월)에 다른 농작물을 건조하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현재 캄퐁스프 팜슈가 농민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들은 앞으로 그린하우스를 통해 팜슈가의 품질과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캄퐁스프 농민
캄퐁스프 팜슈가 협동조합장인 Earl씨는 그린하우스를 사용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캄보디아의 특산품인 팜슈가는 비정제당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혈당지수 (Glycemic Index: 48 )와 혈당부하지수 (Glycemic Load: 2 )가 낮아 설탕 대체 감미료로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팜슈가는 캄보디아의 국목인 팔미라 팜나무의 꽃에서 채취한 수액을 끓인 후 응결과 건조 과정을 거쳐 생산이 된다.
헤세드 팜슈가 제품은 캄보디아 AEON Mall, Lucky Super Market 등의 대형마트와 온라인 마트에서 <Sovannak Palm Sugar> 라는 이름으로 판매중이며, 한국에서도 이마트(SSG), 마켓컬리, 네이버쇼핑, 쿠팡 등에서 <헤세드 팜슈가>라는 이름으로 판매중이다.
한편 KOICA는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개발협력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으로 IBS사업을 통해 민간기업의 수익 창출이 개발도상국 지역사회 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연계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기사제공 헤세드 캄보디아, 정리 문다슬)
▲ 그린하우스 앞 캄퐁스프 농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