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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프놈펜 중심지 임대료 13~18% 인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위축이 장기전으로 연장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 내의 건물 임대료 부담은 아직까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유리한 추세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2020년 3월부터, 캄보디아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 정부의 방역 정책, 매출 감소 등의 이유로 많은 기업이 폐쇄되었다. 한편 코로나19 기간 속에도 영업을 유지하며 버텨오는 이들은 건물 임대인에게 어려움을 호소하며 임대료 인하, 면제 등을 받기도 했다.
캄보디아 최초 부동산 컨설턴트라고 자부하는 CBRE는 지난해 프놈펜 중심지 건물의 임대료가 전년도 대비 평균 13~18%가 인하되었으며, 극소수만이 임대료 인상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CBRE 캄보디아 수석 이사 제임스 홋지는 “많은 건물주가 현 경제의 어려움과 기업들의 부담감을 인식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부문에서 임차인을 둘러싼 경쟁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적절한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 또한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건물주들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도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