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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한인회, 코로나19 긴급 지원 프로그램 6차 <함께라면> 성황리에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엠립 한인동포 및 다문화가정의 위기극복을 위해 재캄보디아시엠립한인회(회장 박우석)가 주관하는 긴급지원 활동 <함께라면(IF TOGETHER)> 프로그램이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6차 함께라면> 프로그램은 오는 1월 14일과 15일에 시엠립에 거주하는 약 200세대의 모든 한국인 세대와 다문화가정에 생활필수품과 쌀·라면 등의 식자재를 지원한다.
<함께라면>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돼, 국내외 미약한 지원과 심각한 가계경제 타격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시엠립 한인동포들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재캄보디아 시엠립 한인회는 신년을 맞아 다시 찾아온 <6차 함께라면>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이 지속되는 한 코로나19 위기가 종식될 때까지 본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동포들과의 약속이 이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밖에도 재캄보디아 시엠립 한인회는 단순히 한국인들을 위한 구제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상생이라는 보다 넓은 의미의 가치에 도전하고 있다. 장마로 인한 수해피해가 절정에 달한 지난해 10월 시엠립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을 방문한 한인회는 <함께라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식자재와 함께 한국인들의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다른 단체의 조력 없이 순수 시엠립 교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6차를 거듭하며 여러 지역의 개인과 많은 단체의 후원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5차와 6차 <함께라면> 프로그램에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후원했다.
<함께라면> 프로그램의 수혜대상은 한정돼있지만, 참여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후원은 본 프로그램 포스터에 기재된 한인회 지정 은행 및 WING 계좌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캄보디아 시엠립 한인회 사무국(+855 12 414 379)로 문의 할 수 있다.
한편, 재캄보디아 시엠립 한인회는 <함께라면> 프로그램 외에도 치쿤구니야열병이 유행한 지난해 8월에 치쿤구니야 및 댕기열 창궐지역인 포이펫 주를 찾아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벌였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시엠립 및 근교지역에 정기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