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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發‘변이 바이러스’경고
캄보디아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세계로 급속히 확산중인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주말 동안 베트남과 태국에서 보고됨에 따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SARS-CoV-2 VUI 202012/01 또는 “B.1.1.7″이라고 불리는 변이체는 영국 남동부에서 작년 9월에 처음 발견됐고 최근 해당 지역에서 사례가 급증한 원인일 수 있다. 신화통신은 영국을 다녀와서 12월24일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인 베트남 여성이 변이체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1월3일자 세계보건기구(WHO) 임상연구에 따르면, 변이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급속도로 퍼지지만 심각도는 크지 않다. 또한 백신 성능이 변이체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연구도 수행되고 있다.
최근 태국에 입국한 영국인 가족 4명도 변이체에 감염됐다는 뉴스를 고려하여 캄보디아는 ‘변이 바이러스’의 침입을 저지할 목적으로 베트남 및 태국 국경의 점검을 강화했다. 특히, 태국 국경은 주말 동안 귀국한 이주노동자 16명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검역이 더욱 강화됐다. 썸분르티 바탐방주 부지사는 “캄보디아로 입국하려는 노동자들이 태국 당국과 합의한 입구를 통하지 않고 개울을 따라 샛길로 들어오기도 한다. 또 일부는 격리를 피해서 귀국하려고 택시를 타기도 한다.”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국경경찰과 캄보디아왕립군대를 포함해 10~15명의 관리를 국경과 일부 길가마다 100m 간격으로 배치했다고 전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