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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경서 코로나19 확산, 캄보디아‘초긴장’
기사입력 : 2020년 12월 28일
캄보디아 보건부는 최근 태국 사뭇사콘 지방에 500건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견되며 해당 지역과 맞닿은 국경 지역들에 통제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사뭇사콘에서 발견된 감염자 대다수는 버마 노동자들로, 태국 정부는 내달 3일까지 지역봉쇄를 결정했다. 사뭇사콘은 캄보디아로부터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꼬꽁, 뽀삿, 바탐방, 번띠어이미언쩨이, 우더미언쩨이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해당 지역들의 모든 입국자의 발열 검사와 건강신고 등의 절차를 강화하라는 긴급 공문을 내렸다.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 후 14일 격리하고, 입국 당일 샘플을 채취해 파스퇴르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부는 입국자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를 강력하게 통제하고, 지역 주민들도 건강검진과 격리 없이 지역사회에 새로 들어온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