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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백패커 익사 사건, ‘데이트 강간’ 약물 검출
2019년 코롱섬에서 사망한 영국인 배낭여행자 아멜리아 뱀브릿지가 사망 당시 체내에 신종마약 GHB(물뽕)와 파티 약물 MDMA 및 MDA(엑스터시)가 검출됐다고 영국의 독극물 보고서는 밝혔다. 뱀브릿지는 사망했을 때 겨우 21세였고, 시신은 코롱섬에서 약 96km 떨어진 태국만에서 발견됐다. 당초에 사건을 익사로 분류한 캄보디아 경찰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한 그녀의 가족은 이제 범죄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뱀브릿지가 자의적으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을 것이라 주장하며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쭌나린 뿌레아시하눅주 경찰서장은 관련 사실을 아직 전해들은 바 없다고 전했다.
쭌나린 서장은 초기 수사가 캄보디아 경찰 단독이 아닌 영국 대사관과 피해자 가족이 함께 했다고 말했다. 시신확인이 있기 전 피해자가 폭력 및 성폭행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당시 당국은 자세한 수사를 바탕으로 사망원인을 익사로 판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과 전문부서에 재수사를 요청하는 외교문서가 있으면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차이낌컨 경찰 대변인도 증거를 첨부하여 공식적인 청구를 제기할 경우 캄보디아 당국은 사건을 더 수사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외국의 기술이 캄보디아보다 현대적일 수 있어서 자신들의 기술 및 과학 경찰 역량이 부족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