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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캄보디아 고무 수출량 증가
농림수산부 고무전반부서는 올해 안으로 캄보디아 고무 수출량이 340,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에 기록한 280,000톤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일부 고무나무의 수명을 고려해도 향후 2024년까지 매년 3~4만 톤가량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갓 심은 고무나무에서 라텍스를 생산하기까지는 약 6년의 세월이 소요된다. 고무전반부서의 폴 소파 국장은 현재 캄보디아 고무나무 재배 면적은 410,000헥타르를 상회하며, 이 중 라텍스 생산이 가능한 곳이 290,000헥타르 정도라고 밝혔다.
캄보디아산 천연고무의 60%는 베트남으로 수출되며, 나머지는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유럽으로 수출된다. 수출되는 고무 대부분은 가공 고무이며, 일부는 농부들에 의해 라텍스 상품으로 국경을 넘기도 한다.
캄보디아 고무개발협회(ARDC)의 멘 소페악 회장은 현재 캄보디아의 고무 가격은 톤당 1,700달러로, 매우 희망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론 거대 고무 재배지를 보유한 베트남이나 태국에 비해 규모가 작아 투자 기회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고무 가격의 하락과 업계 노동력 부족으로 일부 고무 재배지가 다른 용도로 대체되고 있어 투자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