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전염병.. 올림픽 운동장서 대규모 코로나19 검진 실시

기사입력 : 2020년 12월 15일

01 대규모 검진

캄보디아 “11월 28일 지역 사태” 접촉자들이 지난 8일 화요일 오전 올림픽 경기장에서 2차 샘플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번 집단 테스트는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보건부 및 시청에서 실시했다. 이날 검진소를 찾은 사람들은 수백명에 달했다. 일부 사람들은 줄을 서지 않고 질서를 어기며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했으나, 곧 당국이 줄을 세우며 질서가 유지됐다. 이날 기준 11월 28일 사건 관련 11,000명 이상이 샘플 검사를 받았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11월 28일 지역사태’라 불리는 이번 사태로 프놈펜 전역으로 감염이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도 촉각이 곤두섰다. 12월 10일 교육부에서 추가로 발표된 공문에 따르면 20명 이상의 모임 / 세미나 / 회의를 금지하고, 12월 16일 경으로 예정된 공립, 사립 교육기관 수업 재개일을 ‘11월 28일 지역사회 사태’ 종료 시까지 연기, 온라인으로 수업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모든 단체 스포츠 활동이 금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