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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결점에 익숙하라
지인들의 결점에 익숙하라.
그래야 할 의무가 따를 때는 어쩔 수 없다.
우리 주위에는 더불어 살 수 없는 끔찍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다. 그렇다면 마치 추한 얼굴에 익숙해지듯, 그들의 결점에도 점차 익숙해지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면 아무리 끔찍한 상황에서도 결코 분별을 잃지 않을 것이다. 처음에는 그 결점들이 경악을 불러일으키지만, 우리 눈엔 점차 그 추함도 익숙해질 것이다.
- ‘세상을 보는 지혜’에서 퍼옴 -
*‘욕하면서 친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친구지간에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얄미워 죽겠고, 날마다 당하고 사는 일이 부지기수인데도 티걱태걱, 콩닥콩닥 살아가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사람 사는 일이 그런 가 봅니다. 캄보디아를 방문한 한국 사람들이 가지는 첫인상은 대부분이‘의아하다’‘ 놀랬다‘가 태반입니다. 아마 그 분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캄보디아는 킬링필드, 학살, 가난, 내전, 독재 등등의 이미지가 대부분이었겠죠. 몇십년이 지났는데도 말입니다.
그런데, 그랬던 캄보디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문화도 모두가 놀라울 만한 속도와 무게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30년 전에 머물고 있을 때, 그 비참했던 캄보디아는 어느 새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나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대해 일반적인 한국인들이 가지는 이유없는 우월감과 내전을 거친 동질감이 보여주는 동정심. 이제는 우리도 확실히 변해야 되지않을까요? / 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