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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축제 연휴 40만 명 이동, 작년의 1/10 수준
국왕 즉위 기념일과 물축제가 겹친 긴 연휴(10월29일~11월1일)에 40만 명 이상의 현지 관광객들이 코로나19와 홍수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떠났다고 관광부 장관 통 콘이 밝혔다. 국왕 즉위 기념일과 물축제는 지난 29~31일까지 사흘간이었다. 인파의 밀집으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한 캄보디아 정부는 일찍이 즉위기념식과 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보트경주를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했지만, 휴일 자체는 취소되지 않았다.
통 콘 장관은 목요일인 29일부터 토요일인 31일일까지 41만 8천여 명이 전국으로 휴가를 떠났는데, 이 중 11만1천 명 이상이 시엠립의 앙코르 사원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무려 470만 명의 유동인구가 있었던 작년 물축제 기간과는 비교되는 숫자이다. 관광부는 코로나19와 홍수로 인한 일부 지역의 도로 사정이 관광객 수가 감소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관광부는 이번 연휴 기간 이전부터 여행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각 관광지의 코로나19 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지난 26일에는 통 콘 장관이 지역 관광청에 공문을 내려 지역 상점들의 쓰레기관리와 위생관리, 그리고 코로나19 방역의 중요성을 교육하도록 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