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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과 아리아의 밤 다시 찾아온 위아백의 두 번째 공연
▲ 앵콜무대에서 선보인 이탈리아의 가곡 O Sole Mio. 아름다운 화음과 관객들의 박수 소리가 어우러져 즐거운 분위기 가운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지난 공연에서 관객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보여주지 못했던 앵콜무대인 만큼 의미가 각별하다.
왕립예술대학교(RUFA) 류기룡 교수가 주관하는 ‘WE ARE BACK(이하 위아백)‘의 두 번째 공연이 지난 10월 22일 오후 6시 30분 PPCBank 본점 The Place에서 막을 올렸다.
‘NIGHT OF ART SONG & OPERA ARIA’라는 부제를 달고 다시 찾아온 위아백 무대는 감미로운 14곡의 가곡 및 아리아를 선보이며 지난 8월 27일 첫 공연에서 남긴 기대감 이상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 피아니스트 Issei Sakano
이날 공연은 녹음된 반주음악(MR)을 사용한 지난 무대와 달리 피아니스트 Issei Sakano의 피아노 반주를 통해 무대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RUFA 류기룡, 서지영 교수와 캄보디아 바리톤 SINarath 외 소프라노 이남주, 바리톤 SanChinith가 추가로 합류해 보다 풍성한 음색을 감상할 수 있었다. 더욱 높은 완성도로 다시 찾아온 이번 공연으로 향후 주기적으로 열릴 위아백 음악회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깊어졌다.
이번 공연의 주제 중 하나인 아리아는 오페라나 오라토리오 등의 극에서 사용되는 악곡의 형식 중 하나로, 자유로운 형식을 가져 곡마다 강한 개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러한 곡의 개성에 맞춰 가수들의 기량을 가감 없이 엿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익히 알려진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가 대표적인 오페라 아리아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한편, 위아백은 KR ARTS CAMBODIA(원장 류기룡)와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행장 신창무)가 공동주최하는 음악공연 프로그램이다. 위아백은 왕립예술대학교 학생들에게 무대경험을 제공하고, 캄보디아 차세대 음악인들을 양성 및 발굴하여 캄보디아의 클래식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문다슬
▲ 소프라노 이남주
▲ 바리톤 SINar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