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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누크빌 범죄 증가…, 당국“강력대응 할 것”
최근 들어 해안 도시 시아누크빌의 범죄 발생 빈도가 심상치 않다. 쁘레아 시아누크 주지사 꽂 쩜라은은 지난 29일 군부대를 동원한 긴급 상황 통제, 범죄사건 수사 및 단속을 지시했다. 쁘레아 시아누크 주지사의 지시는 지난 27일 피(Pi) 지역에서 집단 총격전이 발생해 48세 뚝뚝이 기사 1명이 사망하고 경찰 2명이 중상을 입은 후에 내려졌다. 지방 당국은 해당 사건에 중국인 1명과 무장경비들이 개입된 것을 확인했으나 체포된 용의자 2명은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쩜라은 주지사는“최근 쁘레아 시아누크 주의 치안이 몹시‘나쁘다’”며“지방 행정 통합 사령부의 대표로서 사회안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강경히 대응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지방 행정 통합 사령부는 사회안보전략을 세워 범죄의 발생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기타 관련 기관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군부대는 지시에 따라 시아누크빌 전 지역에서 발생하는 불법 총기 소지, 총기 사용, 약물 범죄, 강도 등 사회안보를 위협하는 범죄를 단속한다.
지난 9월 10일, 시아누크빌 경찰은 3명의 시민을 납치한 혐의로 중국인 3명을 포함한 범죄자 7명을 체포했다. 9월 초에는 중국인을 협박해 금전을 요구한 6명이 체포되었다. 시아누크빌 현지 주민들은 연달아 발생하는 강력범죄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일부 현지인들은 시아누크빌의 범죄 발생이 중국인들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시아누크빌은 중국인들이 대거 이주해 들어온 후 이들을 중심으로 한 범죄조직의 흔적이 발견되며 ‘위험한 도시’라고 해외 기사에 소개되었었다. 올해 초 코로나19의 유행과 온라인도박 금지 정책으로 많은 중국인이 시아누크빌을 떠난 후 안정을 되찾는 듯이 보였으나, 최근 이들이 시아누크빌로 돌아오지 않았음에도 다시금 범죄가 발발하고 있는 것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사진 : 크메르타임즈, 총상입은 경찰을 면회하는 주지사) /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