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유적지 쁘레룹 사원 폐쇄

기사입력 : 2020년 09월 08일

압사라 당국(ANA)은 시엠립주 앙코르고고학공원 쁘레룹 사원의 일부가 불안정으로 인해 안전 위험을 초래함에 따라 관광객 방문을 일시적으로 금지했다. ANA는 8월26일 발표에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9월1일부터 금지조치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옌드라바르만 2세 왕에 의해 10세기 중반에 지어진 쁘레룹 사원은 피라미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벽돌과 고대 석재로 만들어졌다. 사원은 일몰을 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의 무게로 인해 일부가 상당기간 균열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롱꼬썰 대변인은 전문가들이 사원에 대한 수리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ANA가 고고학공원의 환경미화계획의 일환으로 앙코르와트 서쪽 입구 근처의 수많은 상점, 노점, 레스토랑을 철수 시키고 해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0여 업체가 9월1일부터 새로운 위치에서 영업을 시작해야 하며, 상점 주인들이 앙코르의 세계문화유산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이러한 계획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곳은 아름다운 녹지 관광 지역으로 탈바꿈해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지인 관광객 167,061명, 외국인 관광객 387,839명이 앙코르와트를 방문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