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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살인-자살 증가 추세
8월 마지막 주에 대중을 경악시키고 열띤 온라인 토론을 부추긴 3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주초에 프놈펜에서 부부싸움이후 남자가 어린 세 딸을 죽이고 목을 맸다. 다음날은 한 청년이 결혼을 거부한 전 여자친구를 찌르고 자신의 목을 맸다. 주말에는 정신이상의 32세 남성이 65세 노모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했다. 이러한 사건은 통상적으로 벌어질 법하지만 범죄의 유사성과 일주일 내 연이어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캄보디아에서의 살인-자살 현상에 대해 관심을 집중할 것을 환기시킨다. 캄보디아에서 살인-자살은 일반적으로 살인 직후 또는 24시간 이내에 가해자의 자살로 이어지는 사건으로 정의된다.
살인-자살 사건은 캄보디아에서 드물지 않다. 2017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2.4명의 살인율을 기록했다. 자살 사례는 2011년 513건, 2013년 609건, 2015년 749건으로 증가추세이다. 2017년 WHO 자료에서 캄보디아의 자살-사망 건수는 1,857건 또는 전체 사망자의 2.20%에 이른다. 정신과 전문의 까쑨보낫 박사에 따르면, 이는 정신적 복지보다 생계에 더 많이 관심을 기울이는 캄보디아의 현 상황에서 분노 관리가 무시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학교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교사가 분노제어 방법을 적절하고 실질적으로 가르칠 것을 강조한다. 성장하는 아이들이 삶과 인내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살충동을 제어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