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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뎅기열로 14명 사망
전염병 말라리아 콘트롤 센터의 차 멩 추오 박사는 올해 초 4개월간 2,277건의 뎅기열 감염 건이 접수됐고, 14명의 어린이들이 뎅기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 4개월 동안 뎅기열 감염건수는 작년 동기간에 비해 369% 증가한 것이며 큰 염려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모기장에서 잠을 자고 집 주변의 환경과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살충제 등을 사용해 모기 유충을 박멸해야 하며, 집 주변의 웅덩이를 채워서 모기의 발원지를 근절해야 한다고 교육했다. 그는 약 270여톤의 Abate(모기 유충을 박멸하는 살충제)가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배분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뎅기열은 모기를 숙주로 감염되는 질병이다. 뎅기열은 급작스런 두통, 고열, 피로, 근육 및 관절통의 증상을 보이며 분비선이 부어오르며 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대개 캄보디아에서는 우기가 시작하는 5월부터 뎅기열이 발발하기 시작해서 5월부터 10월까지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작년에 조사된 바에 의하면 캄보디아에서 총 15,980 뎅기열 발병건이 접수됐고, 73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