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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스트릿, 신년 휴일에 인파 몰려… 당국, 방역 강화 및 일시 영업 중단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당국이 시엠립 펍스트릿의 주점과 식당들의 영업종료를 지시했다. 캄보디아 신년 대체휴일 첫날이었던 지난 17일 밤 11:30분, 시엠립에 여행 온 많은 이들이 펍스트릿에 몰리자 과도한 열기에 방역지침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것을 염려한 경찰은 가게들에 영업중지를 지시했다. 펍스트릿의 주점 및 식당들은 체온 측정, 손 소독제 등을 비치했다며 항의했지만 결국 펍스트릿 전체가 밤 12시 이전에 영업을 마감했다.
영업자들은 코로나19 방역의 일환으로 영업중단 조치가 철회되지 않을까 염려했으나 다행히 다음 날인 18일, 방역당국은 펍스트릿 영업자들과 미팅에서 격상된 방역지침을 적용해 영업하도록 지시했다. 당국은 가게마다 마스크를 구비해두고 테이블들의 간격을 넓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방역지침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각 주점 및 식당들은 자정까지 영업을 마감하고, 경찰은 펍스트릿의 입구를 4개를 제외하고 모두 폐쇄해 통제가 용이토록 했다. 시엠립의 펍스트릿은 시엠립을 여행하는 이들이 한 번쯤은 방문을 계획하는 코스이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