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살인마! 치쿤군냐 열병, 치명적 모기매개 감염병 캄보디아에도 퍼져

기사입력 : 2020년 08월 03일

치쿤군냐 바이러스(CHIKV)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사람들에게 전염되고, 또한 전염된 사람을 문 모기도 감염된다. 감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열과 관절통이며, 그밖에 두통, 근육통, 관절 부종 또는 발진이 있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과 인도 및 태평양 국가에서 발생하며, 감염된 여행자가 바이러스를 유입시킬 위험이 있다. 아직까지 치료나 예방 백신이 없어서 모기에 안 물리도록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바이러스 출현 국가를 여행 시에 방충제 사용과 긴 소매와 바지 착용 및 에어컨이나 창문과 도어 스크린이 있는 장소에서 머물러야 한다.

CHIKV는 이집트 숲모기와 흰줄 숲모기에 의해 사람들에게 가장 흔하게 전염된다. 이 모기는 뎅기열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동일한 모기로서 낮과 밤에 활동한다. CHIKV는 어머니에서 출생하는 신생아에게로는 거의 전염되지 않는다. 또한 현재까지 모유 수유를 통해 CHIKV에 감염된 유아도 발견되지 않았다. CHIKV의 산발적 사례는 2011년 캄보디아에서 확인됐다. 이미 2007년에 캄보디아에서 수집된 혈청에서 CHIKV 항체가 검출된 바 있지만 균주를 식별할 수 없었다. 2012년3월7일, 깜뽕스프주의 뜨러뻬앙로까 마을에서 열이 발생한 발진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됐고, 수집한 혈액 샘플 6개 중 4개가 CHIKV 양성으로 확인됐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