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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 태국 수출량 급증
올해 1/4분기 캄보디아의 대 태국 수출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5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양국간 정치적 관계 및 국경 분쟁 완화로 인해 무역량이 급증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주 캄보디아 태국 대사관 해외무역진흥사무소에 따르면 캄보디아가 이 기간 동안 태국으로 8540만 달러 상당의 농산품, 재활용품, 물고기 등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반면 태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총 10억5000만 달러였는데, 대부분 휘발유, 가공품, 시멘트, 소비재 등이며 작년 동기간 대비 58.4% 증가했다.
태국 대사관 무역진흥 사무소의 지라난 웡몽꼴은 이와 같은 상승세가 캄보디아 경제가 건실하고, 태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뜻하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양국간의 정치적 관계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년간 태국으로의 에너지 수출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꼬꽁에서 캄보디아 재벌 리용팟과 태국의 랏차부리발전 Plc 사의 합작기업인 30억 달러 규모의 석탄발전소가 완공되면 캄보디아 최초로 태국 상대로 에너지를 수출하기 시작할 것이다.
캄보디아대학 경제학 강사인 쳉 낌롱은 태국 정부와 지도층이 아닌 비즈니스 연합이 이와 같은 수입금지 조치를 만들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규제가 WTO의 규범에 위배될 수 있다고 말하며, 만약 우리가 이 조치가 태국 정부가 주도한 것을 밝혀낸다면 WTO 정책에 전적으로 어긋나는 것을 고발할 수 있지만, 그런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수출의 다변화가 태국과의 무역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시장이라고 평가되는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이 태국 으로의 수출보다 우선시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양국 정치적 관계의 개선과정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태국 양국간의 미래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