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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부진 위축된 건설업, FDI도 하락해
2020년을 맞이하고 첫 두 달간, 캄보디아에 유입되는 해외직접투자(FDI)가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렸다. 세계은행은“코로나19 시대의 캄보디아 경제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2020년 1~2월, 코로나19 팬더믹의 충격으로 글로벌 투자가 주춤하며 그 영향으로 캄보디아의 유입된 FDI도 52.2%나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특히나 최근 중국의 직접투자 자본의 40% 이상이 집중되며 캄보디아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건설업과 부동산업은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며 업계 전반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편, 캄보디아건설협회(CCA)는 캄보디아 건설업의 위축은 국가적 봉쇄조치로 인한 부자재의 조달 어려움 때문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직접투자 유치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20년 1분기의 승인 부동산 프로젝트는 현지 투자로 오히려 가치가 51%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치우 시우펭 CCA 사무국장은“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종식되면 건설업은 다시금 그 위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캄보디아의 승인된 FDI 프로젝트는 약 35억 달러라고 보고되었다. 캄보디아 국립은행은 올해 유입될 해외직접투자의 10% 증가를 예상하며 약 39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세계적 경제가 내리막길로 치 닫으며 전망치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