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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이곳저곳서 눈물이… 노동자 시위 ‘급여를 지급하라!’
기사입력 : 2020년 06월 04일
프놈펜 포산체이에 위치한 한 섬유공장에서 6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지난 달 못 받은 급여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 노동자에 따르면 4월 달 급여를 받지 못했고 30달러밖에 받지 않았고, 회사가 나머지를 준다고 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동자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경제위기에 의한 회사의 상황을 이해하지만 노동자들도 생계비 없이는 생활이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공장측에서는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지만 코로나19로 바이어들이 제때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면서 최대한 노력하여 밀린 급여를 분할하여 노동자들에게 지불하겠다고 했다. 회사는 10월까지는 주문량이 있기 때문에 계속 출근을 해 달라고 노동자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노동부에 따르면 237개 공장이 일시적 휴업을 신청해 현재 110,000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20개 공장은 완전히 폐업했다. 하지만 100개 공장은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