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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산 식용 제비집 수출에‘브레이크’ 올해 안으로 공식 수출 못 해
올해 안으로 캄보디아산 식용 제비집을 세계 최대 제비집 시장인 중국에 공식적으로 수출하려던 캄보디아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농림수산부는 중국 정부의 공식 수출을 위한 절차가 몹시 까다롭고 심화연구가 요구되는 부분이 있어, 해당 민간부문이 필요 서류 구비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제비집연맹 회장 낭 소티는 중국정부의 엄격한 기준 때문에 올해 안에 제비집 수출이 공식화되기는 몹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산 제비집이 현재도 비공식 경로로 공공연하게 중국에 수출되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 공식 수출 상품으로 지정된다면 농민들의 자긍심을 북돋고 상품의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비드19는 식용 제비집 시장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소티 회장은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제비집 판매량이 50% 가까이 감소했으며, 가격도 15%나 하락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가공 식용 제비집은 $650/kg이며, 가공된 상품은 등급에 따라 $1,500~$3,000에 판매된다. 현재 캄보디아가 중국에 정식으로 수출하고 있는 농작물은 옥수수, 카사바, 쌀, 노란바나나 4가지이며, 식용 제비집, 캐슈 너트, 후추, 용안, 코코넛도 공식 수출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