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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계열, 캄보디아 PPCBank 회사채 발행
JB금융지주그룹 계열 PPCBank(행장 신창무)는 지난 4월 21일 오전(현지시각) 미화 1,000만달러(4백억 리엘) 규모의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에 상장시켰다. 이달 10일 캄보디아증권거래위원회(SECC)로부터 공식승인을 취득한 지 11일 만이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금융기업들 가운데 최초다.
하종원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 부이사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사태로 인해 전 세계 금융시장이 경색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수순대로 채권 발행이 성공했다는 점은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PPCBank는 적법한 채권 발행 승인 프로세스를 거쳐 이번에 1차로 미화 1,000만불(KHR 400billon) 상당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연 6.5%의 이자율에 3년 만기 채권으로 액면가는 미화 25불(KHR 100,000)로 책정했다. 이번 PPCBank의 채권 상장은 현지 진출 은행업계 간 자본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자금조달 경쟁을 위한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은행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와 수요 등을 고려해, 향후 6개월 후 2차로 미화 1,000만불(KHR 400billon) 채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프놈펜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신창무 PPCBank 은행장은 “PPCBank은 이번 회사채 상장으로 현재 캄보디아에서 새롭게 장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금융기관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증권거래소(CSX) 홀에서 이루어진 PPCBank 공모 채권 상장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 확산 우려를 고려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 운동 지침 따라 제한된 인원으로 치러졌다./재외동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