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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겸하던 집에서 불나 아이들 사망
기사입력 : 2020년 05월 12일
지난 주 화요일 라따나끼리 주 오춤지역에서 용기에 담겨있던 기름이 흘러 촛불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해 5세 여아와 3세 남아가 즉사했다. 응엔삼 지역경찰서장에 따르면 화재 당시 아이들의 엄마는 잠을 자다가 깜짝 놀라 밖에 도움을 청하러 나갔는데 이웃들과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 아이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롱세잇 공공화재국 국장은 주유소를 겸하고 있던 집 특성상 불길이 빨리 퍼졌고 아이들을 구하러 가기에 불길이 너무 셌다고 했다. 한편 지난 3월 화재당국은 대중들에게 건기라 온도가 높아 화재 가능성이 커 집을 나서기 전 가스벨브를 잠그고 전자기기를 끌 것을 당부했다. 프놈펜은 화재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넷반타 국립경찰화재방지국 국장은 41퍼센트의 화재가 전기결함, 39퍼센트는 촛불, 나머지 20퍼센트는 원인미상으로 화재가 발생한다고 했다./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