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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CS 미등록 외국인은 비자 연장 불가!
지난 28일, 내무부 이민국(GDI)은 오는 6월 30일까지 FPCS(외국인거주등록시스템)에 등록하지 못한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비자 연장을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끼엇짠타릇 GDI 국장은 프놈펜시와 모든 주정부 경찰청장에게 캄보디아에 있는 외국인 관리에 관한 내무부 지시를 집행하도록 전달했다. 그는 “GDI는 FPCS에 등재되지 않은 외국인은 캄보디아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갱신해 주지 않습니다. 이번 규정은 2020년7월1일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 및 주정부 경찰청장은 집주인들에게 거주중인 외국인들이 FPCS에 등재될 수 있게 알리도록 통보해야 한다.
FPCS라는 앱(Application)은 작년에 출시됐으며, 올해부터 GDI가 캄보디아에 거주하고 방문하는 외국인 데이터를 기록하고자 개시됐다. 그러나 새로운 법안은 일부 외국인 거주자들 사이에서 몇 가지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앱은 외국인이 캄보디아에 입국부터 출국까지의 정보를 기록하도록 요구한다. 작년에 내무부는 캄보디아에서 조사한 외국인 182,673명 중 81,864명이 불법 체류자였으며, 그들 중 대부분은 베트남인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