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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최고목적지”선정
코로나19의 팬더믹 현상으로 국제 관광업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서도 캄보디아가 국제태평양여행기자협회(PATWA)의 국제여행 어워드 최고목적지(종착지) 부문에 선정됐다. PATWA의 캄보디아 지부장 투언 시난은 캄보디아가 해당 부문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유산, 안전한 치안 환경, 그리고 캄보디아인들의 친절함 덕분이며“최고목적지상”수상은 캄보디아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부 대변인 척 첨노는 캄보디아가 최고목적지상을 받게된 이유로 고대 사원, 음식, 그리고 문화를 꼽았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캄보디아가 세상에 더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이며, “우리 모두 자국의 유산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에 동참해 다음 연도에도 같은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래 해당 시상식은 다음 달인 4월에 베를린에서 있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연기되었다. 하지만 캄보디아가 받은 상은 여전히 유효하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3월 11일 기준, 총 118,32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4,29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는데, 캄보디아의 관광업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캄보디아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캄보디아 방문 관광객 수가 60퍼센트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노 관광부 대변인은 비록 해외 여행객의 감소로 관광업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정부가 지속적으로 이 긴장감을 해소 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며, 국내 여행객들 또한 현 상황을 타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19년 총 661만 명의 해외 방문객을 유치해 49억 이상의 이익을 얻었다. 국내 여행객들의 지방 방문은 지난해 1130만 명에 달한다. 캄보디아 관광업은 국내 생산량의 12.1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63만 건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