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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캄보디아 분유 시장서 ‘쑥쑥’
기사입력 : 2020년 03월 10일
남양유업이 캄보디아에 뿌렸던 씨앗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현지 진출 10년 만인 올해 시장점유율 2위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어서다. 캄보디아는 출산율이 국내 4배인데 반해 조제분유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중국과 베트남을 잇는 남양유업의 새로운 해외 주력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실제 캄보디아의 한국산 조제분유 수입액은 2013년 125만 달러(한화 약 15억원)에서 2018년 11월말 기준 513만 달러(한화 약 61억원)로 5년새 310.4% 증가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 분유의 품질에 대한 신뢰와 좋은 이미지가 자리잡은 상황”으로 “올해 발전적인 목표를 수립한 만큼 전 마케팅 경로를 동원해 유통망 확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팍스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