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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캄보디아 전력조달 위해 3500만 달러 지원
독일이 전력난 타개를 위한 캄보디아의 고군분투에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지난 주 KfW 독일개발은행 대표 훌리안 슈츠가 캄보디아 경제금융부 장관 언 폰모니롯과 캄보디아 지방 전력조달 프로젝트를 위해 양허성 차관 3300만 달러와 증여 200만 달러를 지출하겠다는 협약을 맺은 것이다. EDC가 진두지휘할 이 프로젝트는 시엠립에 변전소 두 곳을 설치해 시엠립, 우더미언쩨이, 그리고 쁘레아 뷔히어를 걸쳐 320킬로미터 거리에 네트워크 송신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현재 캄보디아는 전국의 약 94퍼센트인 14,168개 마을만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가정집의 경우 약 70퍼센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여전히 전기 없이 살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2020년 캄보디아 전국 전기 조달, 2030년에는 모든 가정집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정부의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셈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올해 이 프로젝트 외에도 수력발전소와 태양열발전소 등 전력발전 연구와 투자에 많은 허가를 내주며 전력생산에 열을 올렸다. 정부가 3억5천만 달러를 들여서 세운 껀달 주의 200메가와트 발전소 2곳은 내년 6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