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일본 직항편 증설 모색

기사입력 : 2019년 12월 18일

이달 초 관광부 통콘 장관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캄보디아와 동아시아 국가를 연결하는 직항편의 증설을 요청했다. 지난 7일, 프놈펜에서 열린 ‘제3회 일본 여행 박람회’ 연설에서 그는 일본이 캄보디아의 주요 관광 원천으로서 현지 관광 산업의 중요도 면에서 7위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올해 첫 9개월 동안 작년 동기간보다 3% 증가한 15만명의 일본인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본인 관광객의 선호”에 따라 씨엠립과 껩 등의 기존 관광지와 몬돌끼리주의 생태 관광지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일본계 ANA(All Nippon Airways: 전일본공수)는 도쿄의 나리타 국제공항과 프놈펜 국제공항을 직항으로 연결했다. 당시에 통콘 장관은 캄보디아에 대한 일본인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열렬히 환영했다. 캄보디아관광연맹 루우멩 대표는 “ANA 직항노선이 개설되기 전에는 캄보디아인들은 베트남, 한국, 상하이 또는 방콕을 경유해서 일본에 도착해야 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오사카와도 직접 연결될 수 있으면 훨씬 좋을 것이다.”라면서 직항편의 증설을 희망했다.

관광부는 연말까지 최소 23만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예상하며 2020년까지 매년 30만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한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은 최대 규모로서 캄보디아의 관광 시장을 지배한다. 1월-9월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29.4% 증가한 18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다녀갔다. 관광부는 2020년까지 매년 3백만명, 2025년 5백만, 2030년 8백만명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그러나 “중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 한국인 관광객 등도 캄보디아는 주목하며 특히 일본은 국적별 관광객 수에서 10위 안에 든다고 똡쏘페악 대변인은 강조했다.(사진:통콘 관광부 장관)/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