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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인,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부족
환경부가 지난 주 열린‘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국가포럼에서 쓰레기 자원을 재활용할 능력이 부족한 캄보디아의 열악한 실정을 꼬집으며 더욱더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1년에 약 4백만 톤의 쓰레기를 배출한다. 캄보디아의 쓰레기 배출량은 매년 10퍼센트 가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4백만 톤 중 20퍼센트 정도가 플라스틱 쓰레기이다.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제대로 된 분리수거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일부분은 재활용이 되고, 나머지는 이웃나라에 보내진다.
환경부 대변인 넷 페악트라는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선 개인과 사회, 기업들과 기관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캄보디아가 아직 체계적,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정책이 부족하지만 캄보디아의 젊은 청년들과 젊은 공무원들이 환경이슈에 관심을 가지 시작해 조금씩 변화하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실천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환경부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하루에 캄보디아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약 1만 톤으로, 프놈펜, 시하누크빌, 그리고 시엠립이 각각 3,000톤, 700톤, 380톤을 배출한다. 이중 플라스틱 쓰레기의 비중은 프놈펜이 17.3퍼센트, 시하누크빌 34퍼센트, 시엠립이 20.7퍼센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