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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캄보디아와의 관계 증진 바래
북한이 노르돔시하누크 국왕과 김일성 수령시절부터 이어오던 캄보디아와의 50년의 관계를 진전시키실 원한다고 했다. 지난 주 리길성 북한외교부차관은 쁘락소쿤 외교부 장관에게 이 같은 요청을 했는데 코이쿵 대변인은 리길성차관과 소콘 장관이 사회주의정권에 대한 유엔제재를 비롯해 여러 사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쿵 대변인은 캄보디아가 유엔회원국가로서 북한에 대한 유엔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리길성 차관은 회의 중 내년이면 양국 수교 55주년이라고 언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리길성 차관은 소쿤 장관을 북한으로 초대했는데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리길성 차관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캄보디아 북한 대사관에서 자문으로 일한 적이 있다.
외교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리길성 차관은 캄보디아의 경제개발 성과를 칭찬했고 작년 총선에서 여당의 승리를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쿤 장관도 양국의 좋은 관계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에 동의했다고 했다. 킴피아 왕립아카데미국제관계기관 총책임자는 양국의 관계가 상징적이고 두 지도자부터 이어오던 유산이라고 했다. 하지만 유엔의 회원국으로써 한반도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상황과 정책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