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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경제성장률 7퍼센트 전망
지난 주 수요일 갱신된 ‘세계은행 캄보디아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제가 건재한 수출과 강한 국내수요를 힘입어 향후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것을 전망하며 실질성장률은 작년 7.5퍼센트에서 7.0퍼센트로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제와 신발수출은 총 상품 수출에 70퍼센트를 차지하며 올해 6월에는 작년 17.7퍼센트 성장보다 살짝 낮은 15.3퍼센트를 기록했다. 또한 보고서는 건설부문은 전년대비 63.5퍼센트 증가했으며 금융부문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난 건설과 부동산의 부채로 성장했고 은행과 소액금융융자는 국내총생산의 10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유럽연합은 일반특혜관세제도 EBA(Everything But Arms)를 잠정적으로 철회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경제의 급격한 경제둔화는 캄보디아의 경제전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구나도브라자(Inguna Dobraja) 세계은행캄보디아지부장은 캄보디아의 외적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당국은 최근 무역규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물류비용과 불필요한 요식행위를 줄이고 내년도 공휴일을 줄이는 등의 기업지원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큰 정부로부터의 국가재정자극은 2020년 EBA의 잠정적 철회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2020년에 정부가 자금을 조달 할 상대적으로 거대한 재정 부양책을 도입해 EBA 철수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는 글로벌가치사슬(GVC, Global Value Chain)을 통한 캄보디아의 세계경제 참여가 비록 낮은 수준이지만 다른 나라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치어소페악 재정경제부 거시경제국가재정정책국 부국장은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은 봉제분야에서 다른 국가 대비 합리적인 노동 인건비 덕분이라고 말하며 미국의 관세특혜협약 또한 이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미셸자오 프놈펜 특별경제구역 총 매니저는 캄보디아가 글로벌가치사슬의 역량상승을 위해서는 봉제부문만이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한 더 확실한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올해 9개월간 79억7천만달러 상당의 봉제, 섬유 및 신발제품을 수출해 전년대비 13.18퍼센트 증가했다. 그중 미국이 25억달러의 규모를 차지했으며 유럽연합이 24억달러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영국, 일본, 아세안 회원국들이 각각 6억7천만달러, 7억1천만달러, 1억2천만달러를 차지했다./PP에서 장진영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