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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도 은행간 즉시 송금·수취가 가능하게 돼
캄보디아에서도 은행간 즉시 송금·수취가 가능하게 돼
캄보디아중앙은행(NBC)에 소액결제서비스 참가를 신청한 18개 은행중 6개 은행(국민, 신한, PPCB, CANADIA, PRASAC, CAMBODIA POST BANK)은 11월 18일부터 소액결제서비스를 오픈했다.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리엘화 뿐만 아니라 US$50,000까지 실시간으로 24시간 365일 송금과 수취가 가능하다. 수취인은 은행계좌가 없더라도 핸드폰번호만 있으면 송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테스트 마무리 단계인 2개 은행(ACLEDA, VATTANAC)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고 우리, 기업은행 등도 서비스 오픈을 위해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서비스는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코이카(KOICA) 사업으로 추진하였으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지급결제시스템을 운영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금융결제원(KFTC)의 기술력으로 구축하였다.
그동안 캄보디아에서는 다른 은행에 자금을 송금할 때 수취인은 사실상 즉시 출금할 수 없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더욱이 1회 송금한도가 낮고 달러화를 통한 송금이 허용되지 않아 은행 고객은 많은 불편이 있었다.
아울러, 향후 스마트폰을 통하여 송금, 잔액 조회와 QR코드를 이용한 자금 출금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캄보디아에 있는 우리 교민의 금융 편의도 한층 나아지리라 기대된다./캄보디아중앙은행 운영자문관 정호원(금융결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