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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 Cintri 인수 계획 밝혀
훈센 총리가 지난 주 다이아몬드 섬 컨벤션 센터에서 정부가 프놈펜 유일 쓰레기 수거회사인 Cintri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센총리는 프놈펜의 3대 주요 문제로 쓰레기 수거 문제, 교통 혼잡 문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꼽으며 우선적으로 프놈펜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Cintri는 지난 1996년부터 캄보디아 정부와 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프놈펜의 쓰레기 수거를 홀로 담당했다. 하지만 하루 500톤가량의 쓰레기만 배출되었던 그때와는 달리 현재의 프놈펜은 하루에 약 3000톤의 쓰레기가 배출되어 Cintri 혼자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총리는 정부의 회사인수 결정에 대하여 Cintri 또한 반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경제금융부와 프놈펜 시청에 Cintri 인수 건에 대하여 Cintri 측과 잘 협력해 정부와 회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Cintri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같이 인수하여 프놈펜 시청에 일임하고 프놈펜을 4개의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마다 쓰레기 수거를 담당할 회사를 공개입찰로 선정할 계획이다.
프놈펜은 매일 600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포함한 2,000~3,000톤의 쓰레기가 배출된다. 캄보디아 전체로는 하루에 약 10,000톤, 한 해에 360만 톤의 쓰레기가 생산된다. 이 쓰레기에는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상업쓰레기, 건축폐기물과 대형쓰레기 등이 포함된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