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 따마오 동물원측 입장 해명

기사입력 : 2019년 10월 16일

농업부는 최근 캄보디아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프놈펜 따마오 동물원의 영양실조에 걸린 동물들의 사진에 대해 동물원측 입장을 들어주었다. 농업부 장관 벵 삭혼은 크메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사진속의 동물들은 동물원측의 학대나 직무유기로 인한 문제가 아니고 병에 걸렸거나 서식지에 놓여있던 덫에서 구조한지 얼마 되지 않아 회복이 덜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따마오 동물원은 따께오 주의 바티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의 정식 명칭은 프놈펜 따마오 야생동물 구조센터이다. 매해 따마오 동물원은 수천마리의 야생동물들을 구조하고 야생동물연합, 퍼나 앤 플로라 인터내셔날, 프리 베어스와 같은 단체들과 협력해 이 동물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벵 삭혼 장관은 현재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사진 속 동물들은 이미 치료기관에 넘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작년 프놈펜 따마오 야생동물 구조센터가 구조한 야생동물은 총 1893마리, 치료한 동물은 257마리, 재활치료 1586마리이며, 1484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