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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노동력, 외국으로 빠져나가 국내 고용기회 놓쳐
국내 고용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캄보디아 노동자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외국에서 직업을 구하려 하고 있다고 노동법률가 모은 톨라가 지적했다. 그는 이는 정부가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못해 생겨난 일이라며 캄보디아 국내에서 나날이 고용의 기회가 창출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캄보디아의 주요 고용 창출 산업은 농업, 공업, 관광업이다, 그러나 정책 결정자들은 노동력의 수출이 국내 고용불안을 안정시키는 단 하나의 방법으로만 인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해외로 나갔을 때 이를 보호해 줄 만한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에 노동력 착취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훈센 총리는 말레이시아에서 각종 학대에 시달리는 등 문제가 붉어지자 작년 말 캄보디아 노동력의 말레이시아 송출을 금하고, 국내 노동 송출 회사들을 일시적으로 폐쇄시킨바 있다. 므은 똘라는 캄보디아가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해 국내에서 고용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노동관련 법안이 주변국과 아세안국가들에 비해 나은 것이 현실이지만, 법의 집행 측면에서는 굉장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