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4G, 속도와 가동성 잡아야

기사입력 : 2019년 09월 05일

캄보디아의 4G 사용자 접속률은 유럽의 여러 나라들보다 우위에 있지만, 다운로드 속도는 하위 10위권 안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세계 이동통신 조사 전문업체인 오픈시그널은 2019년 8월에 발표한 캄보디아 모바일 네트워크 체감 보고서에서 캄보디아는 4G 접속자 수는 많지만 접근성(가동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렸다. 캄보디아의 통신사별로 4G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연결시간 비율을 측정한 결과, 스마트 통신사(Smart Axiata)만이 80퍼센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오픈시그널은 “4G 네트워크가 아무리 빨라도 4G 신호를 잡을 수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하며 캄보디아는 네트워크 속도와 가동성 모두 떨어진다는 점을 꼬집었다. 한편 4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한국으로 대부분 나라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0-20Mbps인 가운데 유일하게 50Mbps를 넘어섰다./KYR